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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iew

[어쩌다 산책] 혜화 대학로 북카페 데이트 코스 추천(반려동물 동반 가능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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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
오늘은 추운 겨울 실내데이트 하기 좋은 북카페 혜화 ‘어쩌다 산책’을 소개해드릴게요

인스타그램으로 데이트 추천장소를 둘러보다가 발견한 이 곳 사진이 저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는데요.
시끄러운 곳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정적인 공간에서 차분하게 영감을 받는것도 좋아해요.
특히 요즘 연말이라 곧 새해가 다가오고 나이도 한 살 먹게되니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어떻게 시작할까 하면서 아무래도 자기계발을 위한 독서가 생각나더라구요!
그래서 이번 데이트는 서울의 북카페를 몇 군데 알아보다가 사진이 인상깊었던 ‘어쩌다 산책’ 을 가게 되었습니당

<주차>
카페에 전화했더니 건물 지하 주차장에 한 대정도만 가능하다고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라고 하더라구요ㅜ
대학로다보니 주변이 지정주차공간뿐이라 방문차량의 주차공간은 전혀 안보였고 다섯 군데 정도 찾아 해멘 것 같아요.
마침내 저희가 간 곳은 방송통신대학의 공영주차장이었어요.
1시간 반에 6000원 ., 😅
(이 날 14000원의 주차료를 내었다죠.. 이제 그냥 기름값, 주차비 생각해서 다음부터 지하철 타자며,,)

<위치>
서울 종로구 동숭길 101 지하 1층
(기업은행 건물이에요! )

어렵게 찾아온 이 곳!
원목의 문 가운데 쓰여진 글귀가 설레게 하네요
계절마다 컨셉이 다르다면 봄에 또 방문할 의사가 있어요,,😍

와우

이런 중정 감성 인테리어를 참 좋아하는데 카페 가운데를 이렇게 멋있게 꾸며져있더라구요
유리문을 통해 계단을 올라가면 일층 외부로 통해요!
공간 활용을 참 잘한 것 같아요

이렇게 책 진열된 곳 칸마다 큐레이팅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어서 책을 보면서 도움이 될 것 같아요
에세이, 시집, 동화, 사진집 등이 주를 이룬 것 같더라구요(금융, 자기계발서 등에 대한 책은 못봤어요!)

👀주의할 점
책은 이 공간 안에서만 읽을 수 있고 카페 내부에서 가져와서 읽는건 금지되어 있어요! 구매시에만 가능하다는 점 참고해주세용

오른쪽에 진열된 DOG SONG(개를 위한 노래)는 반려견의 눈으로 본 세상과 인간과 반려견의 관계를 담담하게 적은 시집인데 괜히 뭉클해지고 내용이 정말 사랑스러워서 혼자 보기 아까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었어요🥰

🦄Tip
12월부터 1월 두달 간 두 권의 책을 사면 선물포장을 무료로 해주신다고 해요
아래 사진이 포장견본으로 보이는데 정말 예쁘네요

책을 둘러보다가 예쁜 향수를 파는 걸 발견했어요
어쩌다 산책의 시그니처 향이라고 하는데 맡자마자 중성적인 우디한 느낌 가득
개인적으로 집에 하나 놓아두고 싶을 만큼 향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

이와중에 저런 디테일 넘 멋져요,, 나중에 내 집 마련하면 나도 저렇게 꾸며야지 🤎

이 곳이 카운터에요
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면 직원분이 준비되는 대로 음료 디저트를 자리로 가져다 주시는 시스템이에요
음료는 커피 한 다여섯 가지와 차 네가지 정도 메뉴가 있었던 것 같아요
디저트는 진열되어 있던 네 가지가 전부였던 것 같아요!

양갱이는 참고로 케이크들보다 더 작았어요!
저희는 시나몬바닐라라떼 한 잔 과 홍운차, 그린티 트라이앵글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

플레이팅도 정말 예쁘죠
결론은 메뉴 대체적으로 굿 굿 굿이에용
- 녹차 단팥 케이크는 위에 얹혀진 우유생크림과 안에 사이사이 있는 단팥크림이 정말 안달고 부드럽게 맛있고
단팥크림 색깔도 옅게 분홍빛이 나는게 비쥬얼부터 먹음직스럽게 생겼어요!
- 시나몬바닐라라떼는 특유의 시나몬향 때문에 바닐라라떼와 섞인게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저는 그저 그랬습니다ㅎㅎ..
- 홍운차는 사과향이 은은하게 나는 홍차인데 케이크의 단 맛을 잡아주는 느낌이라 잘 어울렸어요
또 조금씩 따라 마시니까 따뜻함을 자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

이 책 내용은 사실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그림이 넘 예뻐서리..

처음엔 빈 자리가 한 자리밖에 없었는데 이내 저녁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많이 줄었어요.
여유롭게 차도 마시고 맛있는 케이크도 먹고 전 책을 읽고 남자친구는 제 사진으로 그림을 그리고 차분해지는 시간이었어요
데이트 장소로 적극 추천해요!

이 책은 제가 평소 읽던 개인 소장 책이에요

이상 혜화 대학로 어쩌다 산책의 리뷰를 마칠게요
이렇게 멋진 북카페라니 저희 둘 다에게 좋은 시간이었어요
다음에 또 좋은 리뷰로 돌아올게요
봐주셔서 감사합니당 ❤️(좋아요와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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